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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의 비밀을 안 최고의 부자 록펠러

김현선(포근한마음) | 2008.12.03 23:09 | 공감 0 | 비공감 0
위기의 극복
 
나는 항상 청년의 실패를 흥미롭게 지켜본다.
청년의 실패야말로 그 자신의 성공의 척도다.
그는 실패를 어떻게 생각했는가... 그리고 어떻게 거기에 대처했는가...
낙담했는가... 물러섰는가...
아니면 더욱... 용기를 북돋아 전진했는가...
이것으로 그의 생애는 결정되는 것이다...
 
-몰트케 (Bernhard von Moltke, 1800 - 1891)
 
첫번째 위기
 
1863년, 록펠러가 처음으로 석유사업에 뛰어들었을 때의 일이다.
그는 모든 일에 꼼꼼하기로 유명했지만, 한번 사람을 믿으면 이따금 무모할 만큼
모든 것을 내주는 사람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석유사업의 진가를 잘 알지 못했던
록펠러는 광산업에도 어느 정도 관심이 있었다. 그런 그에게 친구 한 사람이 광산업을 권유했다.
 
그는 친구의 말을 믿고 거금을 들여서 탄광을 인수했다.
하지만 그곳은 이미 폐광이나 마찬가지의 쓸모없는 광산이었다.
아무리 캐고 들어가도 광산에서는 돌덩어리밖에 나오지 않았다.
록펠러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쳤다. 평소 신용이 좋았던 록펠러였지만,
석유사업 쪽에도 엄청난 투자를 해 둔 상태라서 빚을 낼 곳도 마땅치 않았다.
임금이 밀리자 광부들은 폭도로 변해서 아우성을 쳤다.
 
그들은 록펠러를 탄광 안에 가두고 임금 변제를 요구했다.
록펠러는 너무 괴로워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에 이르고 말았다.
그는 믿을 곳이 한 곳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고 황량한 폐광에 엎드려 기도했다.
"하나님! 저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따랐습니다.
지금까지 양심에 거리끼는 짓을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온전한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왜 제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것입니까?
 
그동안 제게 부족한 것이 있었다면 용서하시고 더욱 열심히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부디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보여주십시오."
록펠러는 처음으로 정신없이 눈물을 흘리며 통곡의 기도를 올렸다.
그러다가 마치 잠든 것처럼 쓰러져 이상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
 
잠깐 잠이 든 것인지 꿈을 꾼 것인지, 그는 어떤 길을 가고 있는 자기 자신을 보았다.
길은 무척 험했고, 그는 너무나 피곤해서 더 이상 발걸음을 떼어 놓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결국 한쪽으로 쓰러졌다.
그러자 난데없이 어떤 큰 손이 다가와서 넘어지는 그를
붙들고 일으켜 세우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 고꾸라졌다.
그러자 다시 다른 손이 다가와 넘어지는 그를 붙들고
그 험한 길을 계속 걷게 해주었다.
그가 어느 지점에 다다르자 그 두 손은 비로소 그를 놓아주었다.
문득 정신이 든 록펠러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는 여전히 차디찬 폐광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하지만 그는 어떤 커다란 손을 계속 느끼고 있었고,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어떤 음성이 들려왔다.
"네가 갈 곳에 이미 이르렀느니라.
때가 되면 열매를 거두리라. 네가 있는 곳을 더 깊이 파라."
록펠러는 그 말씀을 듣고 용기가 용솟음쳤다.
그는 탄광밖으로 나와서 광부들에게 마지막으로 호소했다.
 
"여러분, 나는 지금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렸고, 하나님의 응답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답니다.
조금만 더 깊이 땅을 파면 우리가 원하는 석탄이 있을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광부들은 록펠러가 제정신이 아니라 헛것을 보았다며 수군거렸다.
하지만 록펠러의 눈물 어린 호소에 감동한 몇몇 광부가 마지막으로
한번 록펠러를
믿어보겠다며 폐광을 더 깊이 파기 시작했다.
 
그런데 땅을 파내려가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 갑지기 석탄 대신 `검은 물`이
분수처럼 솟구쳤다.
그것은 석탄보다도 값진 석유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인내로 위기를 이겨낸
록펠러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하나님, 이렇게 저에게 석유라는 값진 선물을 주신 것은
평생 그 일에 봉사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 후 록펠러는 석유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는 길을 걸었고,
석유 이외의 사업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다.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
 
록펠러의 성공에는 그의 주도면밀하고 세심한 성격과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기도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록펠러는 탄광에서 첫 번째 위기를 겪은 뒤에도 기도를 통한 기적을 여러 번
일구어냈다.
 
강력한 태풍 허리케인이 미국 대륙을 강타하고 있던 어느 일요일이었다.
오일 크리크에 석유통을 정박해 놓은 정유업자들은 석유통을 안전한 곳으로
움직이려고 전전긍긍했지만 아무래도 역부족이어서 어쩔 줄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 시간, 가장 많은 석유통을 정박해 놓은 록펠러는 태연하게 교회에 가서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그는 폐광에서 응답하신 하나님에게 다시 한번 갈구하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드를 올렸다.
 
"하나님! 이제 저희 회사가 본 궤도에 올라서려 하고 있습니다.
부디 바라옵건대, 저희의 석유통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옵소서.
그 석유들로 세상을 환하게 불 밝히게 해주옵소서."
 
그날의 허리케인은 록펠러의 석유통이 있는 곳을 비껴서 지나갔다.
그 폭풍에 손상되지 않은 석유통은 록펠러의 것 뿐이었다.
 
- 십일조의 비밀을 안 최고의 부자 록펠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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