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ity Therapy in Action』

-가제: 현실요법의 모든 것-

윌리암 글라써(William Glasser, Ph. D) 저
김인자 역

이 책은 저자이자 선택이론과 현실요법의 주창자인
윌리암 글라써가 선택이론을 토대로 한 현실요법을
실제 임상장면에서 부딪히는 사례들에 적용하여,

책임·지각 있는 선택을 기초로 개개인을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이룰 수 있는 밝은 육지로 이끌어 주는 과정에
대하여 보여주고 있다.

현대 정신의학은 인간 갈등과 정서적 고통이 나쁜 유전자와
불균형적인 화학반응 때문이라고 단순화시켜 버림으로써
가장 치욕스러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저자는 생물학적 정신의학이 주장하는 바대로 인간관계들은
아무 의미가 없고, 선택은 불가능하다고 그리고 파괴된 뇌
기능이 우리의 행위와 감정을 지배하는 것이라고 설득하는
것이야말로 비효과적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좋은 삶은 애정 어린 인간관계들로 이루어짐을 우리가
깨닫지 못한다면 인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즉, 행복과 성취감은 우리의 인간관계의 질에 달려있고,
선택은 어떤 인간 관계들을 갖는지 또는 갖게 될는지를
결정하며,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무엇인가를 얻는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 전체에서 글라써 박사는 이 사실들을 상상력 풍부한
극작가처럼 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글라써가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않더라도 그의 이야기들은
공감과 애정 어린 인간관계야말로 모든 종류의 심리치료에서
전제하는 핵심이라는 것을 확증해 준다.

우리들의 유아기는 우리들을 양육한 혹은 양육하기를 실패한
이들과의 관계에 의해 결정되었다. 우리들은 우리들의 부모들을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출생 후 몇 년 안에 그들에게 어떻게
반응할 지에 대한 선택을 시작한다고 한다.

이후 성인으로서의 인간관계의 선택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될 지를 결정한다.

글라써 박사는 이러한 개념들 - 인간관계, 책임감, 그리고
선택-들을 독특한 방식으로 함께 모았다.
특징적이고 독특한 글라써 박사 접근법의 관점은 상담자들이
자기들만의 견해와 방법들을 찾게끔 용기를 주고, 내담자들이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상담자들을 찾는 데 영감을 줄 것이다.

하지만 글라써 박사는 타고난 개성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넓은 의미의 좀 보편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의 현실요법은 인간경험의 중심 혹은 핵심이랄 수 있는
선택하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글라써 박사는 각 내담자들이
의식적으로 자율적인 또는 자발적인 자기 만의 결정을 만드는
능력을 북돋아 준다.

글라써 박사의 현실요법은 피할 수 없는 진실들을 토대로 한 것이다.
의미 있는 관계들이란 질 높은 삶의 핵심이며, 우리의 선택들이
관계들의 질을 결정하고, 오로지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지 않으면서
우리 자신들을 책임질 때만이 창조해 낼 수 있는 것이다.

글라써 박사는 질 높은 삶을 창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책 전체를 통해서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우선 영화<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As good as it gets)>를 우선 보고서 첫 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준비가 되어 있다면 여러분은 1장부터 심리학의 세계 - 자신과
인간 본질-에 눈뜨는 흥미진진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http://kccrose.or.kr/html/index.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