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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팔공산에 다녀오다-3

이동균 | 2002.04.06 23:32 | 공감 0 | 비공감 0


일요일 일정은 아침산행으로 시작되었다. 창원님의 기상호령

으로 남자님들은 잠을 털고 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쳤는데..

웬걸 여자님들이 소식이 감감이다. 나중에 떠도는 풍문에 의

하면 토요일 오후의 맛배기 산행에 지쳐버린 어떤 님이 가공할

잠기운을 풀어서 다른 님들을 포섭해버렸다는 설이 떠도는데^ ^,

분기-_-; 아니 의기충천한 남정네님들끼리 힘찬 발걸음으로

산을 오른다. 케이블카로 올라갈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산과

의 뿌듯한 교감을 만끽하며 정상에 올라 탁트인 산야와 하나되

어 하늘을 마신다.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내려오는 길에도 여러장을 찍었다.

프로사진사 못지 않은 작품을 만들어 자료실에 올려준 진석님

께 무한감사..

기분좋은 피로감을 안고 돌아와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전 일정

을 진행해 나간다.

어제에 이은 두번째 음악수련시간(자료실에 올려진 그 파일).

더욱 높은 차원으로 다가선 님들의 음성 덕분에 기타소리에

도 한결 밝은 느낌이 실린다. 기쁨과 사랑의 통일장 속에 노

래수련을 마치고..

어제의 관계치유와 창조작업을 다시 든든히 다지는 마무리 세

미나.

조금은 무거운 느낌이었던 어제와는 달리 한결

밝고 행복한 분위기 속에 소중한 관계들이 사랑과 생명, 감사와

풍요의 관계로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이렇게 사흘간의 공식세미나는 마무리되고 호텔입구에서 기념

촬영도 마쳤다.

점심은 창원님의 주선으로 교외의 `참샘`식당에서 함께하는 닭

백숙요리. 정성스럽고 맛깔스레 마련된 음식들은 not for self의

정성으로 무한한 풍요를 빚어낸 비밀이 담겨져있는듯 하고 디저

트로 나온 녹두닭죽도 탄성을 자아내는 일품이었다.

흐뭇한 기분으로 이제 이번 프로그램의 마지막 정리를 위해서

백년찻집을 찾았다. 다소 좁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해가는 오

붓한 느낌, 몇 잔이고 우려마시는 보이차의 독특한 미감과도 친

해진다.

소감들을 나누고 웅대한 미래의 비전도 디자인하는 아름다운 시

간.. 그렇게 팔공산에서의 2박3일은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끝...............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 하신 님들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세미나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이하신 지호님, 세심한

배려로 행복한 시간 마련해주신 창원님, 여러가지로

애 많이 쓴 운영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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