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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체험기] 감사

김은지 | 2003.05.18 22:52 | 공감 0 | 비공감 0
겨울에 비해 기상 시간이 조금씩
빨라지는 것 이외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는,,,
어느 유행가 가사에도 있던 시계 추 같은
하루의 시작과 마감,
일어나서 씻고 화장하고 오늘 할 일 머리 속에
떠올려 보고 밥 먹고 10수년을 다녔던 그 길로
달려가며 하루를 시작한다.
코스를 통해서 나의 내면의 의식의 발전에 대해
눈을 뜬 이후로
나의 매일의 아침은 달라졌다.

매일 나는 새롭게 태어나고 있었고
어제와 같은 오늘은 없었다.
매일의 똑같은 일상 속에서,,,
뭔가 더 자극적인 것이 없는지 두리번거리는 주변 사람과는
달리
하루하루 반복적이고 똑같은 현실 속에서,,
전쟁 같은 현실 속에서도,,
무수히 많은 책에서 부르짖었던 이해가 어렵고
너무 먼 얘기 같던 진리들이
당연한 얘기 마냥 다가오고 있었고
너무나 이해가 어렵던 말들이 내 머리에 전기 충격을
주듯이 불현듯이 이해가 되었고,
그것이 탁상 공론이나 혼자만의 세상에서 깨달은 것이 아니라
늘 만나는 수많은 현실의 관계 속에서
실천적인 진리로 다가오고 있음에,,
깨달아 가고 있음에,,
나의 하루하루는 감사하다.


설사 어둠 속에서 잠시 머물렀다 할지라도
다시 빛으로 확인하고
현실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그 새로운 삶이...
너무나 감사하다.

그 감사함은
그저
내가 영적으로 우월해진다는 느낌에서가 아니라
처절한 현실 속에서,,,
현실의 삶 속에서,,
수 많은 관계 속에서,,
영적인,,내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 평범한 나와 관계된 존재들 속에서,,
내가 사랑을 실천할 수 있고
하루 하루 새로운 실천적 진리를
깨달을 수 있음이기에 더욱더 갚진 것이다.

다가오는 새롭고 처절한(?) 관계들이
즐겁고 감사하다.


늘 새로운 아침을 맞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함께 가고 계신 지호님, 도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수히 많은 존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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