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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옮김]우리 아이,` 리더`로 키우기

김발월 | 2005.10.17 11:32 | 공감 0 | 비공감 0

우리 아이가 놀이터에선 골목대장, 학교에선 발표할 때 떨지 않는 반장이 되었다면
`리더 성향이 있구나’라고 섣부른 결론을 내리기 쉽다.
하지만, 힘센 골목대장, 말 잘하는 반장이 반드시 왕건, 궁예, 견훤,
제갈공명처럼 시대가 인정하는 리더로서의 소양을 갖춘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어린 시절 또래 집단에서의 리더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선택보다는 힘이나 인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골목대장이나 반장이 아니어도 부모의 관심 속에 올바른
리더십 교육을 경험한다면,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다.

리더십을 아랫사람을 통제하거나 관리하는 자질,
통솔력, 지도력쯤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리더십이란 집단의 목표를 합리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발적이고 열성적으로 노력하도록, 본인은 물론 구성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열정과 신뢰를 가지고 일하는 자발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리더십은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인 유소년기부터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 리더십은 기능적인 리더십 노하우를 전달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발달단계와 정서에 맞게 생각의 폭을 넓히고 긍정적인 태도를
심어주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하는데, 이는 생활 속의 아주 작은 것에서 개발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목표 한 바가 확실치 않은 사람들 곁에는
그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있을 수가 없으므로, 어려서부터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열정을 담고 행동하는 경험케 해야 한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어린 시절,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능동적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단, 그 꿈을 부모가 설정해줘서는 안 된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가 정말로 잘하고 싶은 것,
어떤 사람이 되고픈지를 스스로 정하도록 하게 한다.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들이
커서도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리더가 될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을 접해본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는
사회에 던져졌을 때 정말 큰 차이를 보이므로, 다른 사람들과
다양하게 어울릴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줘야 한다.
사람들 앞에서 자꾸 이야기하게 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게 해준다.

혼자만의 자기만족만을 갖고 사는 사람은 절대로 리더가 될 수 없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지켜야 하는 법칙들을 익히고
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리더십의 자질을 키우는 데는 부모가 큰 역할을 한다.
아이가 어리다고 생각해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도와주려는
부모들이 있는데, 이것은 아이의 능력을 기를 기회를 차단하는 것이다.

부모의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최대한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면서
끊임없이 관심과 코칭을 해 주되, 아이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의지가 약해 작은 실패에도 큰 상처를 받는 아이들에겐
큰 힘과 용기를 주는 칭찬에 인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학습 능력이 좋더라도 리더십이 없다면 성인이 되어서까지
대인관계와 조직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21세기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영어는 물론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신감과 인성, 비전을 심어주는
리더십 교육도 필수덕목임을 인식하자.


(최규현·YBM 리더십 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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