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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열기

영혼의 얼룩들....

김계숙 | 2005.09.26 06:05 | 공감 0 | 비공감 0

어린 시절부터 친정 어머니와 할머니가 절에 다니고 계셨기에
나는 태어날 때부터 불교도라고 믿고 있었다.
종교를 묻는 설문에는 늘 `불교`라고 적어넣었다.
그렇다고 절에 열심히 갔는가하면 그렇지도 않다.

발월님의 친한 친구들은 모조리 기독교 신자들이다.
발월님이 고등학교에 다닐 때였다.
아직도 발월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친구가 발월님을
교회에 데리고 가고 성경책도 선물해 주었다.
우리가 교회에 가는 것을 친정어머니가 엄하게 막으셨기에
발월님은 그 성경책을 감추어 두었다.
나는 그 사실을 어머니에게 고자질했고 발월님의 성경책은
바로 불태워졌다.

`교회에 다니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
`원죄, 사탄, 마귀` .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심`
`종교적 이데롤로기를 지키기 위한 수많은 전쟁들`.....과
같은 부정적인 편견들만이 기독교에 대한 지식의 전부였기에
성경책의 표지만 봐도 두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아직 성경을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수련을 하면서 예수님의 강한 사랑을 느끼게 되고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최근 `크리스마스 캐럴`의 작가 `찰스 디킨스`의
`그리스도의 생애`를 읽으며 기독교를 편견없이 바라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은 시공을 초월하여 온전히
나에게로 전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모든 존재들을 맡기고 가신 숭고하신 사랑의 의미를
진정으로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사랑하는 당신이시여!
당신의 세상이 밝아옵니다.
당신을 믿지 못하고 저지른 수많은 과오들을
용서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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