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코스모피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빛의 수련 게시판

코스모피아 빛의수련 - 9. 축기란 무엇인가?

인터코스 | 2001.06.18 19:00 | 공감 0 | 비공감 0
축기에 대하여
 
`축기란 의미를 고전적인 의미로 보면 에너지(기운)를 맑게 한다는 의미로 말해진다.`
선도 등을 수련하면서 에너지(氣)를 축기하는 것으로 수련의 기본이 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사실이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축기의 개념은 우주의 에너지(氣)를 자신의 몸에 소 유하는
것이다. 축기란 의미를 고전적인 의미로 보면 기운을 맑게 한다는 의미로 말해진다.
그런 의미라면 축기를 한다는 것은 우주의 거시적인 흐름에 동참한다는 과정을 의미
한다.
 
이런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는 기운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와 기운을 상호 교류
하여 하나의 통일장을 형성하여 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관점에서의 축기의 의미가 정
확한 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
 
`우주의 흐름에 동참하는 것이 수련에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인간은 거대한 우주의
일부이고, 우주의 자연스러운 흐름의 물결을 타는 것이 너무나 당 연한 현상이다. 우
주의 에너지(氣)는 흘러가다 인체에 유입되고 다시 우주로 돌아가는 것이다.
 
우주의 흐름에 동참하는 것이 수련에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일시적으로는 인체에 유
입 된 에너지(氣)가 인체내부에 머무를 수는 있지만 영원히 고정적인 축기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일시적으로, 흐름의 속도가 떨어져 에너지가 잠시 머무르는 현상은 존재
한다.
 
우주에 존재하는 에너지의 흐름을 느리게 흐르도록 할 수는 있지만 에너지를 영원히
소유할 수는 없다. 따라서 진정한 축기란 존재하지 않는다. 소유할 수 없는 것을 영원
히 소유하려 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며 환상이다.
 
축기가 무엇인가를 알아보자. 예수는 인류의 고통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짊어진 사랑의
실천자로, 우주의 에너지를 축기한다는 그런 근거는 찾아볼 길이 없다. 석가는 대자대
비의 수행자로서 또한 에너지를 소 유한다는 말은 어울리지가 않다. 공자, 맹자, 노자,
장자 등의 성인들도 에너지를 소유해야만 한다는 말씀은 없었으며, 우주의 광대한 흐름
에 동참해야 한다는, 우주질서에 순응하는 것을 역설하셨다.
 
조식이란 호흡을 통하여 에너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우주의 거대한 기운과 상호 에
너지를 교환함으로서 우주질서와 하나가 되어 가는 수행방법으로 중요한 고전서다. 그
우주 에너지를 인체에 축적하여 보관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본래의 내용과는 거
리가 멀다.
 
우리 민족의 철학적 원리를 밝힌 천부경도 우주변화의 근본 원리를 내포하고 있는 중요
한 철학적인 토대이다. 그런데 우주변화의 원리 81자 중에 어디에도 축기해야 한다는
근거가 없다. 축기에 대한 전통적인 근거도 명확한 것이 없다. 단지 근대에 이르러 축기
를 강조한 서적등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근거는 찾아보기 힘들다.
 
에너지를 축기해야 한다는 의미가 고전 속에서는 일부 성적인 에너지를 축기를 해야 한
다는 해학서 등에 있으나, 만인에 게 인정받는 고전서 속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고, 근
대에 들어와 15세기 이후 혜명경, 성명 규지등의 수련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반야심경 역시 우주근본 철학의 원리를 담고 있는데 어느 구절에도 에너지를 소유하여
야 한다는 내용은 찾아 볼 수가 없다. 도덕경에는 무위자 연, 우주대자연의 진리에 순응
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고, 장자는 대인은 용천으로 호흡한다는 말을 했다. 용천으로 우
주의 대자연과 기에너지의 상호교환을 통하여 대자연과 하나되어 자연과 같이 호흡하
는 것을 의미한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옛 성인들은 무소유를 통한 우주의 거시적인 흐름에 동참해야 한
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즉, 무소유란 대자연 질서에 순응하는 것으로 영원한 소유라
고 말할 수 있다.
 
`인체 내에 순간적으로 흐르는 에너지의 양, 밀도 및 정보내용의 질에 의해서 평가하여
야 한다.` 그렇다면 인체시스템에서 에너지의 존재에 대해 어떠한 기준으로 보아야 하
는가? 우주의 에너지(氣)란 우주의 거대한 조류 속을 흘러가다 인체를 잠시 거쳐서 흘
러나간다. 단지 우주 의 에너지가 인체에 어느 정도 머무르느냐의 정도 차이에 불과하
다.
 
에너지(氣)는 저장의 개 념이 아니라 흐름의 개념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인체 내에
특정한 시간대에 순간적으로 흐르는 에너지의 양, 밀도 및 정보내용의 질에 의해서 평
가하여야 한다. 단순히 에너지의 흐름속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인체의 특정한 부위에
축적되어 쌓여진 양 을 가지고 평가를 하게 되면 우주의 거시적인 흐름을 정확하게 파
악하지 못한 것이다. 또한 축적된 에너지의 양보다는 에너지의 청탁(정보의 질)이 중요
한 요인이다.
 
많은 양의 에너지 를 몸에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자신의 몸이 청정한지 그렇지 아니한
지가 더 중요한 사항이 다. 즉 인체시스템 내에 순간적으로 흐르는 에너지의 양과 질뿐
만이 아니라 에너지의 맑기, 즉 청탁이 중요한 것이다. 단순한 에너지 수위 면에서만 보
더라도 관계지향 수련법의 경우도 수련의 진도가 진행됨 에 따라 에너지의 수위가 상당
히 빠른 속도로 상승 즉, 에너지 밀도가 증가하게 된다.
 
그런데 본 수련이 무차별적인 사랑과 자비의 빛과 같은 에너지를 베푼다는 기본전제 하
에 수련 이 진행됨으로써 에너지(氣)가 인체내부의 시스템에서 빠져나가 에너지의 고갈
로 인한 심각 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급기야는 수련하다가 종말을 고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축소 지향적인 축기 수련을 하는 경우 흔히 하게 된다. 그러나 관계지향 수
련법에서는 공적인 에너지의 흐름에 토대를 두고 있기에 free energy 의 관점에서 출발
한다고 보면 정확하다.
 
사랑과 자비의 빛과 같은 에너지는 존재 지향적이 기에 사용하면 할수록 더욱더 확대
재생산 되는 속성을 가지고 1 - 1하면 1이상의 힘이 만 들어진다. 진정으로 조건 없는
무차별적인 사랑을 해보면 누구든지 The power of love을 경험할 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 인간의 시스템에서 빠져나가는 사랑과 자비의 등의 공적인 에너지는 공간의 법칙
과 부메랑현상, 공명현상 등에 의하여 우주의 공간배열이 무차별적인 공적인 에너지로
확대증폭 되어 다시 인간의 시스템 속으로 유입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인체시스템내부
의 에너지 수위인 밀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볼 때 관계지향 수련법에 의거한 수련도 에너지 수위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증가하기 때문에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수련방법이라 말할 수 있다. 이처럼 관계지향수
련은 인체와 우주간에 정보에너지의 상호교환을 통하여 우주의 거시적인 흐름에 동참
하는 수련이다.
 
관계지향수련은 인체에서 우주로 에너지를 보내는 것을 중요 한 과정으로 본다. 우주로
에너지를 내보낼 때 탁한 에너지(탁기)만을 내보낸다는 생각으로 해서는 안된다. 우주
는 유유상종이라는 말처럼 유사한 것은 유사한 것끼리 어울리는 것이다.
 
좋지 않은 것은 버리고 좋은 것만 얻으려는 마음으로 수련하게 되면 오히려 기대와는
달리 좋지 않은 에너지만이 몰려온다. 그래서 우주에 에너지를 내보낼 때에는 반드시
사랑과 자비의 에너지를 무차별적으로 우주에 베푼다는 자세로 해야한다.
 
그러면 우주의 공명의 법칙 과 부메랑의 법칙 등 공간의 원리에 의거하여 사랑과 자비
의 에너지가 증폭되어 인체 시스템으로 되돌아온다. 이렇게 되면 저차원 에너지는 마치
빛에 의하여 어둠이 사라지듯이 사 라진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우주의 에너지가 인체로 유입되어 인체를 잠시 거쳐서 다시 우주로
돌아가는 것이 우주질서이며 순리이기 때문에 에너지를 모으는 축기는 없다고 할 수 있
다. 단지 인체 시스템 내에 잠시 흐름의 속도가 떨어져 일시적으로 에너지가 축적되는
현상은 있을 수 있으나 영원히 소유할 수는 없다. 영원히 소유하려 하는 것은 우주질서
에 거스르는 행위이다.
 
단지 인체에 얼마나 머무는가의 정도 차이 일뿐이다. 그러므로 소유적인 측면에서의
축기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체 시스템 내의 에너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는, 특정한 순
간 인체 내에 존재하는 에너지의 양 및 질, 에너지의 정보내용에 의거해서 평가되어야
한다.
 
진정한 축기란 이처럼 소유가 아닌 끊임없이 흐르면 순환하는 우주의 정보에너지를 활
용하여 인체내에 흐르는 에너지(기운)를 맑게 하고, 우리 내면의 잠재된 신성을 밝히는
것이라 하겠다.
 
코스모피아 빛의 수련 中에서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이전글코스모피아 빛의수련 - 10. 경락과 확률공간인터코스2001.06.19 18:57
▼ 다음글코스모피아 빛의수련 - 8. 단전의 실체인터코스2001.05.17 11:33

하단 전체메뉴 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