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코스모피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빛의 수련 게시판

코스모피아 빛의수련 - 1. 관계지향이란?

인터코스 | 2001.03.21 07:34 | 공감 0 | 비공감 0

관계지향이란?

 

우주는 무수한 정보다발로 구성된 정보의 구성체다. 무수한 정보들이 미시에서 거시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차원과 시공간을 관통하여 거대하고도 치밀하게 정보의 네트워크를 이루며 존재한다.

 

우주는 이와 같이 정보의 네트워크 즉, 관계로 구성되어 있다. 우주는 홀로 떨어진 독립적인

개체로써 구성된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는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상호 밀접하게 연결되고

관계 지으며, 서로에게 서로를 투영하며 무수한 상을 지으며, 무수한 차원의 장을 만들어 내며

복잡다단한 관계의 그물망을 만들며 이루어져 있다.

 

모든 존재들은 그 안에서 서로 교통하고 관계 맺으며, 상호 교류하며 성장하고 진화 발전한다.

인간 또한 자신이 하나의 전체로써 무수한 존재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무수한 세포와 원자들,

 그리고 미립자들의 관계로 이루어진 우리의 육체, 그리고 몸과 마음 영혼의 관계로 이루어진

우리, 또한 숨쉬며 먹고 마시고 배설하며 생각하고 하는 등... 수많은 방식으로 외부와 관계를

맺음으로써 하나의 생명체로 존재한다.

 

가깝게는 바로 나의 가족부터 시작하여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그리고 우리 주변의

인식 가능한 모든 존재들로부터 인식 불가능한 우주의 모든 무수한 존재들에게까지, 그리고

무한한 우주를 떠도는 무수한 정보들과 끊임없이 관계 맺으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자신 스스로는 의식적이든지 무의식적이든지 끊임없이 이러한 무수한

관계를 만들고 선택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관계를 벗어나서는 살아갈 수가 없고

관계를 벗어나서는 존재할 수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 관계를 만들고, 어떠한 관계 안에서

존재할지 선택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떠한 관계를 만들고 선택할 것인가?

 

여기서 우리는 다양한 수련 방법을 제시하고, 그 동안 수련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련과 일상의

가치관에 대한 조금 다른 견해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 모두를 통하는 하나의 흐름을 보면,

그것은 생명과 사랑과 자비의 빛과 소리, 바로 우주의 존재 원리이다.

우주보편의 원리로 나타나는

관계지향수련의 기본 원리는 바로 그러한 우주의 원리 안에서 무한히 역동치며 흘러가는 우주의

참 모습이며, 그 존재 방식이다.

 

1. 관계의 형태 (인식적 관계... 존재적 관계)

 

관계의 양상을 살펴보면 주로 인식적 관계와 존재적 관계로 나타난다. 인식적 관계라 하는 것은

우리가 주로 인식이라 부르는 것으로, 인간이라는 나의 물리적 특성과 수많은 지식과 생각들로써

자연스레 이루어진 나의 시각, 나의 인식의 틀로써 새로이 드러나게 된 대상과 관계 맺는 방식을

말한다.

 

그것은 나의 한계와 인식의 틀에 제한을 받으며, 나의 상을 상대에 투영함으로 이루어진다. 그것은

존재 전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이 아닌 나의 존재로 내가 인식하는 나의 존재로

대상을 바라보고  판단한다. 이처럼 인식적 관계에서는 상대는 하나의 완전한

통일체, 전체, 우주와 하나된 무한한

 빛...신성인 `하나`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선택과 판단의 `대상`으로서 존재한다.

존재적 관계라 하는 것은 좁은 의미로 우리가 관계라는 단어를 쓸 때의 관계의 의미이다.

 

내가 누군가와 관계 맺는다고 할 때는 두 동등한 전체를 인정해야만 가능하다. 나와 그것으로의

인식이 아닌, 나와 같은 무한한 빛의 신성인 `너`가 서로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관계 맺는 것.

그것은 무한한 긍정이다.

 

앞에 서있는 존재는 존재 그 자체로 우주를 담고 있는, 우주의 무한한 신성과 하나인 사랑이며

존귀한 존재이다. 그는, 그 자체로써 무한히 아름다운 생명의 실상.. 사랑의 빛과 소리 향기이며,

우리 모두는 그러한 빛으로 하나인 것이다. 그것이 존재적 관계, 바로 진실한 관계, 이 우주가

무수한 다양한 존재들로 이루어졌음에도 서로 조화를 이루며 무한한 하나로써 존재할 수 있는

우주의 존재 방식이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우주의 존재방식을, 우리 이미 사실은 알고 있는,

그러나 아직 일깨우지 못하고

 있는 이러한 존재방식으로 관계하고 존재하고자 한다. 이러한 무한 긍정의 존재 방식을 가능케

하는 빛의 흐름은, 파동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무한한 생명과 사랑과 자비의 빛과 소리의

파동.. 그러한 빛의 흐름이다.

 

모든 존재들의 어둠의 허상이 아닌 무한히 맑고 밝은 아름다운 내면의 신성을 받아들이고, 모든

존재들의 개성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며,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고, 또한

무수한 다양성 가운데서도 조화롭고 통일된, 근원과 하나 될 수 있는 관계 맺음.. 바로 생명과

사랑과 자비의 파동을 그러한 빛의 흐름을 우리는 선택할 수밖에 없다.

 

사랑과 자비는 단순히 인간의 윤리적 원리가 아니라, 그 이전에 우주의 존재방식이며, 우주의

존재파동이며,우주의 근원적 흐름이고 원리이다.


코스모피아 빛의 수련 中에서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이전글코스모피아 빛의수련 - 2. 관계의 형성과정인터코스2001.03.22 06:35
▼ 다음글코스모피아 빛의수련 - 코스모피아 존재만으로인터코스2001.03.21 07:14

하단 전체메뉴 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