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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위인전기 - 예수...

김현선(포근한마음) | 2008.11.24 00:38 | 공감 0 | 비공감 0
요즘... 우리가...
참회와 용서를 통하여 지워낸 깊숙한 무의식 프로그램의 자리에
스스로에 대한 가치와 믿음이 자라나고 있는 때...
전에 읽었던 내용이지만 더욱 깊고... 새롭게 다가오는 이야기라
옮겨 적어보았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여러분, 기뻐하십시오. 이분이야말로 구세주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사람들은 일제히 예수를 향하여 손을 모으고 구세주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사람들로부터 벗어나 홀로 광야를 향하여 걸어갔습니다.
`나는 정말로 구세주일까?
저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을 나의 힘으로 구원할 수 있을까?`
예수는 걸으면서 생각했습니다.
 
예수는 사십일 동안 먹지 않고 광야를 걸어 다니며 계속 생각했습니다.
사십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예수는 배가 고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몹시 지쳐 있었습니다.
비틀거리며 걸어가고 있는데 발 아래에 맛있어 보이는
빵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그것은 돌멩이였습니다.
예수는 무척 실망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이러한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네가 진짜로 구세주라면 그 돌을 빵으로 만들어 보면 어떠냐?
그러면 너도 먹고, 또 배 고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나눠줄 수 있지 않는가..."
광야는 잠시 고요해지더니 다시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돌멩이를 향해 `돌멩이야, 빵으로 변해라` 하고 왜 말하지 못하느냐?
돌멩이가 빵으로 변하지 않으면 너는 구세주가 아니다. 어떠냐, 넌 두려운 거지?"
이 때 예수의 머리 속에 성서의 한 귀절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은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
 
예수는 배고픔을 꾹 참으며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렇다. 돌멩이를 가지고 날 시험할 수는 없다.
돌멩이를 빵으로 만들어 봤자 별 게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빵이 아니니까...
진짜 구세주는 사람들에게 빵이나 돈이 아니라,
가장 귀중한 것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
...
지금 예수의 마음 속에서는, 몸이나 마음에 여러 가지 고통을 받고 있는
세상사람들의 진정한 친구가 되자,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생각이 강해져 갔습니다.
광야에서 나온 예수는 갈릴리로 걸어갔습니다.
 
강가에 세 사나이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세례자 요한이고, 다른 두사람은
안드레와 요한이었습니다. 안드레와 요한은 세례자 요한을 남겨 두고 예수의 뒤를
쫓아갔습니다. "그리스도여!" "어디로 가십니까?"
예수에게는 안드레, 베드로, 요한, 빌립, 그리고 나다나엘까지
다섯 사람의 제자가 생겼습니다.
 
어느 날 예수가 호수가에 앉아 있을 때, 많은 군중이 몰려왔습니다.
예수는 작은 배에 앉아 기슭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비유로 말했습니다.
"들으십시오. 어떤 사람이 씨앗을 뿌렸습니다.
어떤 씨앗은 길바닥에 떨어져 새가 와서 먹어 버렸습니다.
어떤 씨앗은 돌밭에 떨어져서 싹은 났으나. 깊이 뿌리를 내릴 수가 없어
뜨거운 햇볕 아래서 시들어 버렸습니다.
 
또 어떤 씨앗은 가시나무 아래 떨어져 가시에 덮여 자라지 못했습니다.
기름진 땅에 뿌려진 것은 잘 자라서 이윽고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좋은 밀의 씨앗을 자기 밭에 뿌린 사람과 같습니다..."
제자들은 자기들만 있을 때 예수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왜 비유로 들어 말씀하십니까? 그 속에 담긴 뜻을 가르쳐 주십시요."
예수는 설명해 주었습니다.
 
"씨앗은 하니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을 듣고도 믿지 않는 사람은 길바닥에 떨어진 씨앗과 똑같습니다.
이 씨앗은 악한 자가 와서 빼앗아 가 버립니다. 말씀을 듣고 곧 기뻐하며 받아들여도,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좀 고통스러우면 곧 잊어버리는 사람은,
돌멩이가 많은 땅에 떨어진 씨앗과 같은 것입니다.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게 하는 땅은 말씀을 받아들여
이해하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아주 작은 겨자씨가 자라 새들이 깃드는 큰 나무가 되듯이,
처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작은 무리에 지나지 않을 것이나,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놀라운 힘에 의해 어느 사이에 크게 자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누룩과 같이 언젠가는 세계를 부풀게 할 것입니다.
나는 지금 비유를 들어 말하지만, 적당한 때가 오면 당신들은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이야기해야 합니다."
 
외국편 웅진위인 전기 예수... 웅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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