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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정신의 well-being

안영준 | 2007.05.02 00:01 | 공감 0 | 비공감 0

끼니 때 마다 유기농을 먹고,

저녁마다 요가를 하고, 주말마다 온천을

다니는게 웰빙이 아니다. 웰빙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고,무엇을 쓰느냐에 관한 것이 아니다.

 

웰빙은 어떻게 사느냐에 관한, 다분히 철학적인

코드다. 웰빙은 말 그대로 존재(being)의 안녕이자

완성이다.자기 스스로 만족스러운 삶이다.

 

몸과 마음이 행복한 삶이다.

- 탤렌 마이데너의 <웰빙으로 나를 경영하라> 중에서 -

 

무의식을 의식화 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

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이런 것을 두고 운명이라고 부른다...

- 칼 융(Carl Jung)

 

노래는 의식 세계의 사고나 생각의 저항을 무력화시키면서

즉, 힘을 빼버리면서 우리의 내면 무의식 영역에 도달하기 쉬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장창환

 

웰빙이란 말은 이제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단어가 되었습니다.

텔렌 마이데너의 말처럼 존재(being)의 안녕과 완성을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웰빙입니다.

 

존재의 안녕과 완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웰빙을 통해서 이루어진 대중매체와 대중들의 반향은 정신적인 부분보다는

육체적인 부분에 많은 관심과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 듯합니다.

이제 우리는 웰빙의 정신적인 측면에 대해 촛점을 맞추어 보고자 합니다.

 

대중음악은 집에서 블로그를 검색할때나 거리를 거닐때도 세상 어느곳에서나 들려옵니다.

이렇듯 어느 특정한 장소에서 흘러나오게 되는 경우에 음악의 종류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각자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찾아서 듣고 따라부를 수 있는 선택은 무궁무진합니다.

(우리는 체다치즈나 마요네즈, 페스트 푸드를 선택할 수도 있고 몸에 좋은

김치나 유기농 식품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는지는 우리가 비판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좋고 나쁜 것을 선택하는 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권리이며

누군가가 강요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노래가 우리의 정신 건강에 좋거나 나쁜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치즈와 같은 유제품이나 페스트 푸드를 과도하게 복용하였을 시엔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페스트 푸드

음식점 앞에서 피켓을 들고 불매 운동을 벌이진 않습니다.)

 

저는 음악과 그것의 가사가 우리의 인생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려 합니다.

대중음악의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먼저 말의 힘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성공학자들은 우리의 무의식이 우리의 현실에 끼치는 영향을 알고 있습니다.

 

"무의식의 변화는 현실의 변화에 직결한다."

"무의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 삶을 변화시킬수 있다."

곧 무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현실을 변화시키는 방법이 됩니다.

 

무의식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방법중에 하나가 Self talk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간이 하는 생각과 감정, 경험은 우리의 무의식에 어떤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우리가 하는 말, 그 중에서도 반복적으로 사용된 말도 역시 무의식에 어떤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흔적`이란 무의식의 새겨지는 정보를 말합니다.

 

(축음기는 레코드판에 그려진 `흔적`을 통해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소리가 레코드판에 어떤 `흔적`으로써 정보화되어 저장된 것입니다.)

축음기의 레코드판의 내용은 다시 쓰여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무의식 저장구역은 다시 쓰는 것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인간은 현재의 진일보한 컴퓨터보다 훨씬 뛰어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무의식을 레코드판이라고 부릅시다.

 

레코드판에는 인생의 생각,감정,경험을 통해 여러가지 `흔적`이 남기어져 있습니다.

그중 상당부분은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과 경험에 의한 `흔적`들입니다.

이러한 `흔적`들은 우리의 인생을 불협화음의 소리로 재생해 냅니다.

 

인생을 아름다운 소리로 재생해 내기 위해서는 `흔적`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인생의 레코드판은 Rewritable입니다.

`흔적`을 다시 쓰는 일은 앞서 말한 Self talk를 통해 가능합니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 내가 해서 안되는 일이 없어. 내가 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거야.`

이러한 긍정적인 말을 끊임없이 반복하다 보면 레코드판에는 새로운 흔적들이 남기 시작합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선율들이 인생이라는 축음기를 통해 흘러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인간이 내뱉는 말은 무의식을 변화시키는 작용요소중의 하나입니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하는 언어습관이 우리 인생의 질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노래라는 것은 말에 멜로디와 리듬을 넣은 것을 말합니다.

 

노래라는 것도 일종의 말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부르는 노래는 반복적으로 하는 말과 같아서

우리의 무의식에 어떤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더더욱 놀라는 것은 노래는 말보다 무의식에 더욱 빨리 더욱 깊은

흔적을 남기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노래는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감정은 우리의 말이 무의식에 빠르고 정확하게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노래는 생각의 빈도수를 낮춥니다.

 

생각이란 우리의 말이 무의식에 기록되는 것을 방해하는 노이즈와 같습니다.

생각이 줄어든 상태에서는 말을 통해 우리의 무의식에는 더욱 깊은 `흔적`이 남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적인 감정보다는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것이 훨씬 익숙합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노래를 들으면 너무도

쉽게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납니다.

부정적인 노랫말에 부정적인 감정이 더해지면

부정적인 `흔적`이 남는 것은 아주 당연한 내용전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노랫가사가 부정적닌지 아닌지에 대해 대부분의 경우

생각조차 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콜라가 몸에 좋은지 나쁜지도 모르면서 먹는 것과 같습니다.

 

탄산음료가 몸에 나쁜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어떠한 가사가 우리 인생에 좋지 않은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대중가요는 우리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이것은 가요의 가사를 조금만 분석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가요가 많으며 비애나 애증, 실연, 이별, 짝사랑 등의

안타깝고 슬픈 내용들이 즐비합니다.

 

우리는 이제 취사 선택해야 할 때입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노래를 통해 우리의 인생에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우리의 건강을 생각하듯이 우리의 정신을 생각할 때입니다.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대중가요 가수 중 송대관이란 분은 그의 노래 "쨍하고 해뜰 날"이

히트하기 전까지는 동대문에서 방 한 칸 셋집에서 살았습니다.

 

7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던 윤항기님 역시 `나는 행복합니다`란

노래를 통해 운명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진정한 웰빙을 원하십니까?

이제 웰빙하지 않은 노래들은 한쪽으로 치워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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