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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란 살아 있는 물건이다.

장창환 | 2010.12.08 23:47 | 공감 1 | 비공감 0
정심(定心)
오래도록 멋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었던 마음을
하루 아침에 거두어들이는 일은,
그런 힘을 얻기가 어찌 쉬운 일이겠는가.
마음이란 살아 있는 물건이다.
정력(定力:어지러운 생각을 없애고 마음을 한곳에만 쏟는 힘)이 완성 되기 전에는
마음의 요동을 안정시키기 어렵다.
마치 잡념이 분잡하게 일어날 때에
의식적으로 그것을 싫어해서 끊어 버리려고 하면 더욱 분잡(紛雜)해지는 것과 같다.
금방 일어났다가 금방 없어졌다가 하여 나로 말미암지 않는 것같은 것이 마음이다.
가령 잡념을 끊어버린다고 하더라도
다만 이 `끊어야 겠다는 마음`은 내 가슴에 가로질러 있으니 이것 또한 망녕된 잡념`이다.
분잡한 생각들이 일어날 때에는 마땅히 정신을 수렴하여
집착 없이 그것을 살필 일이지 그 생각들에 집착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오래도록 공부해나가면 마음이 반드시 고요하게 안정되는 때가 있게 될 것이다.
일을 할 때에 전일한 마음으로 하는 것도 또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공부이다.
/율곡(栗谷)·이이(李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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